쿠팡은 2021년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(NYSE)에 상장했습니다.
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유
1. 자금 조달의 용이성
- 대규모 자금 조달: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습니다. 이는 한국 증시에서 조달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.
2. 상장 요건의 차이
- 상장 장벽: 뉴욕증권거래소는 한국보다 상장 요건이 덜 까다롭습니다. 쿠팡은 창업 이후 급성장을 했지만, 조 단위 누적 적자를 안고 있어 국내 증시에는 상장하기 힘들었습니다.
3. 차등의결권
- 경영권 유지: 쿠팡은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에게 차등의결권을 부여하여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이는 한국 증시에서는 보장되지 않는 부분입니다.
4. 글로벌 인지도와 평가
- 글로벌 시장 평가: 미국 증시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평가 가치가 높습니다. 쿠팡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뉴욕증권거래소를 선택했습니다.
5. 규제와 법적 환경
- 규제 완화: 미국 증시는 한국보다 규제가 덜 엄격하여, 쿠팡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.
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쿠팡은 한국 대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게 되었습니다.
상장 후 성과
- 주가 변동: 상장 초기 주가는 69달러까지 올랐으나, 현재는 약 16달러로 공모가인 35달러보다 54.2% 하락했습니다.
- 기업 가치: 상장 당시 쿠팡의 기업 가치는 약 55조 원으로 평가되었습니다.
- 수익성: 쿠팡은 2023년 3분기에 매출 8조 원과 영업이익 1,146억 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
논란과 도전
- 주주 소송: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일부 주주들이 기업공개 신고서에 허위 또는 오인할 내용을 담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
- 국적 논란: 쿠팡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, 대부분의 사업은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국적 논란이 있었습니다.
향후 전망
- 성장 잠재력: 쿠팡은 한국 내에서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며, 유료 회원제와 제3자 물류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.
- 고용 창출: 쿠팡은 한국에서 약 5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, 2025년까지 추가로 5만 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.
쿠팡의 미국 상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자금 조달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, 주가 변동성과 주주 소송 등 여러 도전 과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.
코스피(KOSPI)와 코스닥(KOSDAQ)의 상장 요건 비교
코스피(KOSPI 상장 요건
1. 기업 규모:
- 자기자본: 300억 원 이상
- 상장 주식 수: 100만 주 이상
- 일반 주주 수: 700명 이상
2. 영업 활동 기간:
- 3년 이상 (합병 등이 있는 경우 실질적인 영업활동기간 고려) 3. 경영 성과 요건 (택 1):
-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: 1,000억 원 이상
- 최근 3년 평균 매출액: 700억 원 이상
4. 기타 요건:
- 감사의견: 최근 사업연도 적정
- 자본잠식: 직전 사업연도 말 자본잠식이 없을 것
코스닥 (KOSDAQ) 상장 요건
1. 기업 규모:
- 자기 자본: 30억 원 이상 (벤처기업: 15억 원 이상, 기술성장기업: 10억 원 이상) - 기준 시가총액: 90억 원 이상
2. 경영 성과 요건 (택 1):
-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: 100억 원 이상 & 기준 시가총액 300억 원 이상 -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: 50억 원 이상 & 직전 사업연도 대비 20% 이상 증가 3. 기타 요건:
- 감사의견: 최근 사업연도 적정
- 자본잠식: 직전 사업연도 말 자본잠식이 없을 것 특례 상장 요건 (코스닥)
특례 상장 요건 (코스닥)
1. 기술평가특례:
- 전문평가기관 2곳의 평가 결과가 A등급 이상일 것 2. 성장성특례:
- 주관사가 회사의 성장성을 평가하고 거래소에 추천 이 두 시장의 상장 요건은 기업의 규모와 성과에 따라 다르며, 코스피는 대형 기업 중심, 코스닥은 중소 및 벤처기업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. 각 시장의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상장 절차를 통해 주식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