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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항공 무안 사고 여객기, 15년 된 B737-800

이날 오전 9시 3분쯤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추락했다.

한편, 추락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(한국인 173명‧태국인 2명)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.

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으며 6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.

제주항공 무안 사고 여객기, 15년 된 B737-800

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탑승자 확인 하기


 

기령 20년 노후화 기준…"30년까지도 안전 문제 없어"

전남 무안공항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 기종은 B737-800으로 파악됐다.

이는 국내 항공사에서 주로 운행 중인 기종이다.

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B737을 단일 기종으로 운영 중이다.

여객기와 화물기를 합해 총 41대를 운항하고 있다.

국토교통부에서는 항공기 기령 20년을 노후화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.

 

통상적으로 업계에서는 기령 30년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본다.

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"항공기는 아무리 짧아도 20년은 돼야 교체 주기가 됐다고 보는데 요즘은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30년 이상 사용해도 안전에 문제없는 경우가 많다"며 "이번 사고가 기령으로 인한 문제는 아닐 것"이라고 말했다.

 

제주항공 무안 사고 여객기, 15년 된 B737-800
제주항공 무안 사고 여객기, 15년 된 B737-8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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