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도거래
선도거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농부와 곡물 가공업자 간의 거래를 들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농부가 미래의 특정 시점에 곡물을 일정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약정하고, 곡물 가공업자는 그 가격에 곡물을 구매하기로 약정하는 것입니다. 이를 통해 농부는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, 곡물 가공업자는 필요한 곡물을 안정적인 가격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.
선도거래의 장단점
장점
1. 맞춤형 계약: 선도거래는 계약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. 이는 거래의 유연성을 높여줍니다.
2. 헤징 효과: 선도거래는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 예를 들어, 농부가 미래의 곡물 가격 하락에 대비해 선도 계약을 체결하면,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.
3. 비용 절감: 거래소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
단점
1. 신용 리스크: 선도거래는 사적으로 협상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.
2. 유동성 부족: 선도거래는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아, 필요할 때 쉽게 거래를 종료하거나 반대 포지션을 취하기 어렵습니다.
3. 시장 투명성 부족: 선도거래는 비공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 가격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.
선도거래와 선물거래의 차이점
선도거래 (Forwards)
1. 비표준화: 선도거래는 거래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이 자유롭게 설정됩니다. 따라서 계약 조건이 표준화되지 않습니다.
2. 장외거래: 선도거래는 주로 장외시장(OTC)에서 거래되며, 거래소를 통하지 않습니다.
3. 신용 리스크: 거래 상대방의 신용 리스크가 존재합니다. 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.
4. 실물 인수도: 대부분의 선도거래는 계약 만기 시 실물 자산의 인수도 과정을 거칩니다.
선물거래 (Futures)
1. 표준화: 선물거래는 거래소에서 표준화된 계약 조건에 따라 거래됩니다. 계약 단위, 결제일, 거래 시간 등이 표준화되어 있습니다.
2. 거래소 거래: 선물거래는 조직화된 거래소에서 거래되며, 거래소가 계약 이행을 보증합니다.
3. 증거금: 선물거래는 거래소에서 일정 금액의 증거금을 요구하며, 이는 계약 이행을 보증하는 역할을 합니다.
4. 반대매매: 대부분의 선물거래는 만기 전에 반대매매를 통해 청산되며, 실물 인수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.
선도거래와 선물거래 중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?
선도거래가 적합한 경우
1. 맞춤형 계약이 필요한 경우: 선도거래는 거래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특정한 요구사항이 있는 경우 선도거래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.
2. 신용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경우: 선도거래는 거래 상대방의 신용 리스크가 존재합니다. 상대방의 신용도를 신뢰할 수 있는 경우에 적합합니다.
3. 비표준화된 자산 거래: 선도거래는 표준화되지 않은 자산이나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어, 특정한 기초 자산이나 거래 조건이 필요한 경우에 유리합니다.
선물거래가 적합한 경우
1. 거래소의 보증이 필요한 경우: 선물거래는 거래소에서 표준화된 계약 조건에 따라 거래되며, 거래소가 계약 이행을 보증합니다. 따라서 신용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.
2. 높은 유동성이 필요한 경우: 선물거래는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아, 필요할 때 쉽게 거래를 종료하거나 반대 포지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.
3. 레버리지 활용: 선물거래는 증거금을 통해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어, 적은 자본으로 큰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.